제     목 :
  노무사님, 회사와 자문계약 연장하셔야죠?
이     름 :
  운영자
홈페이지 :
  

보름 전 수요일 전북 익산 자동차 부품제조 자문사의 경비실 앞에서 금속노조 산하 소속 지회 사무장님을 만났었다.

그 조합 사무장님은 “오전 10시쯤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이야기 좀 하자.”고 하셨다.

“네” 라고 대답한 후 주차장에 파킹하고 차에서 내리는데, “노무사님, 오랜만입니다.”라는 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니, 그 회사 노동조합의 대표자였다.
나는 그 조합대표자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방금 지회 사무장님께서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얘기 좀 하자고 하셔서 10시쯤 조합사무실로 뵙겠습니다.” 라고 인사를 했다.

먼저 2층 노무팀 사무실로 올라가니 노무부장님도 사장님도 안 계셨다.

한참을 걸어서 노동조합 사무실에 들어서니 10여명의 조합원들이 뿌연 담배연기 속에서 누가 온 줄도 모른 채 장기와 바둑에 열중이었다.
내가 아는 조합간부 한 분과 교섭위원 한 분에게 인사를 드리고, 조합대표자실에서 지회장님, 사무장님과 두 시간 가량 노사 현안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회사와 체결한 노무자문계약이 2014년 11월 13일에 만료된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조합전임자 두 분은 나에게 “노무사님, 회사와의 자문계약을 연장하셔야죠?” 라고 했다.

그동안 내가 알던 보통의 금속노조 대표자들은 회사 측에게 “노무사와의 자문계약을 해지하고, 노무사 빼고 우리끼리 노사 간에 잘 지내자.” 라는 말만 했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금속노조 대표자들로부터 이런 말을 듣는 일이 참 의외여서 점심 때 노무부장님과 사장님께 조합대표자들이 한 얘기를 했더니, 노무부장님은 “노무사님은, 회사 측 경영진과 실무자들과 오너에게 전폭적인 신임을 얻고 있으면서 금속노조 대표자들에게도 신임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금속노조가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 회사에서 노사 모두에게 신임을 받을 만큼 지난 임단협 교섭과 특별교섭 때 공인노무사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기에 참 행복한 하루였다.


2014-10-06 17:34:40

   
번호
제목
이름
파일
날짜
조회
22
운영자
2017-11-15
483
21
운영자
2017-11-14
379
20
운영자
2016-11-24
452
19
운영자
2015-05-14
816
18
운영자
2014-10-27
1150
17
운영자
2014-10-13
1055
16
운영자
2014-10-10
1012
15
운영자
2014-10-06
968
운영자
2014-10-06
1045
13
운영자
2014-09-30
834
12
운영자
2014-09-30
1412
11
운영자
2013-10-31
1247
10
운영자
2013-10-04
1234
9
운영자
2013-07-19
2224
8
운영자
2012-05-25
1234
[맨처음] .. [이전] 1 [2] [다음] ..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