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자식에게 물려줍시다.
이     름 :
  가락국 73대
홈페이지 :
  

나는 개업 1년차에 삭발을 하고 노동위원회에 항의하러 갔었다. 그리고 개업 2년차에는 또 다시 삭발을 하고 노동부에 항의하러 갔었다. 이런 일은 대한민국의 노무사 중에서 내가 유일할 게다.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노동사건의 경우 국가기관에 로비만 잘하면 져야할 사건도 이길 수 있었고, 불법행위도 덮을 수 있었던 때였다.

이러한 나의 삭발소문은 경상도에서 서울까지 소문이 났었다. 그런데 나보고 운동권 노무사란다.

요즘 공직선거때마다 시장, 국회의원 선거에 노동계후보로 출마하시는 그 당시 지역 운동권 출신의 노동계 인사가 어느 날 내 사무실에 왔었다.

그 분은 자신과 내가 뿌리가 다르다는 것을 그 때 알았을 것이다.
삭발을 두번씩이나 하며 국가기관에 몸으로 항의하던 초짜 노무사의 사무실에서 박정희대통령과 육영수여사가 청와대 마당에서 함께 찍은 대형사진액자를 보았다면 말이다.

나는 만27세에 노무사업을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아니라는 것을 너무 일찍 깨달았다.

대한민국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별로 없다.

엊그제 내가 실무수습을 지도했던 노무사의 이름이 민간인 사찰 청와대 관계자의 이름과 같이 TV 등 언론매체에 보도되었다.

지금이 군사독재정권도 아닌데, 민간인 사찰이라니!
대한민국을 공정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 민간인을 사찰했을까?

그것도 내가 아는 노무사가 민간인 사찰 청와대 관계자의 이름과 함께 언론에 오르 내리는 일이 믿기지 않는다. 아마 대한민국을 공정한 사회로 만드는 일에 봉사했겠지?

나는 만27세부터 노무사 일을 해오면서 우리 사회의 온갖 불법행위와 부정부패를 많이도 목격해 왔다.

세상의 어느 조직이나 불법과 부정부패가 있기 마련일게다.
그게 인간사일테지만, 나는 우리 공인노무사들 만큼은 대한민국을 더 이상 부정의, 불공정 사회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선후배 공인노무사들에게 피력한다.

그리고 쪽발리게 불법로비하다 적발되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인노무사들은 스스로 이 업계에서 제발 떠나세요!

대한민국을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로 만들어 자식에게 물려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2012-03-30 16: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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