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느 기다림
이     름 :
  가락국 73대
홈페이지 :
  

어느 기다림

기다리며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조그만 것으로 올지라도
허수아비의 텅빈 가슴으로 올지라도
나는 그것을 기다리며 살아야 합니다.
삶. 사랑 참으로 그 외로운 싸움 앞에
시행착오로만 얼룩진 내 生.
그 무엇 때문에 어쩌지도 못하고 쩔쩔매며
생각하면 참으로 우스꽝스럽기만 합니다.

산다는 것은 그렇게
또 하나의 기다림을 위하여
기다릴 것 없어도 기다림을 준비하는 것인가 봅니다.
살아가면서 무엇인가를 하나씩 잃을 때마다
자신의 存在를 뜨겁게 確認하는, 그런
그것을 기다리며 살아야 합니다.
지금은 어쩔 도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텅빈 것으로 올지라도
살아 있다는 사실 하나로
나는 그것을 기다리며 굳세게 살아가겠습니다.

詩人 李海仁

1998. 8. 11.

송정동 사무소에서
正義와 良心과 眞實이 살아있는 世上을 기다리며.
海松



2012-06-15 17: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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